서울시는 24일 지하철 건설 추가지원및 상수도 수질개선등에 중점을
둔 총규모 4천92억원의 올해 추경예산을 확정했다.
추경예산은 일반회계의 세계(세계)잉여금 2천9백99억원과 특별회계
추가수입 1천93억원을 재원으로 해 편성됐다.
이로써 서울시의 올해 전체 예산은 모두 5조4천6백11억원으로 당초
예산보다 8.1% 늘어났다.
시는 시민교통난 완화와 상수도 수질개선및 맑은 물 공급등 시의 주요
추진사업에 추경예산 편성으로 늘어난 재원을 집중 배정했다고 추경편성의
기본방향을 설명했다.
투자내역별로는 제2기 지하철(5.6.7.8)의 조기완공을 위해 1천억원을
특별지원 하고 도시고속도로및 간선도로망 확충에 3백60억원을, 맑은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사업비 3백58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또 오는 96년과 94년 각각 착공될 예정인 제3기 지하철(9.10.11호선)과
도시지하 도로건설을 위한 타당성조사에 6억5천만원을 투입하고 1천억원은
본격적인 지자제 실시에 맞춰 재정형편이 취약한 자치구및 시교위에 대해
교부금으로 1천억원을 우선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서민주택 건설에 71억원, 치수및 소방 1백73억원, 저소득층
생활보호 51억원, 청소및 환경개선 40억원, 공원및 녹지조성 11억원,
교육.문화.체육사업 지원 8억4천만원, 산업및 일반행정비 1백21억원,
선거및 의회운영비 9억8천만원이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