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40여명의 인명피해를 낸 일나가사키 현 운젠다케화산은 23일 하오
진도 1-3도의 지진과 화쇄류가 발생했으나 인명피 해는 없었다.
기상청 운전다케 측후소는 화산경보를 내고 일대 주민들에게 대규모
화쇄류나 폭발적인 분화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각별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당부했다.
운젠다케 측후소에 따르면 이날 하오 1시18분부터 2분동안 시마바라반도
내륙지역을 진원으로 하는 진도 1-3도의 지진이 일어난 데 이어 1분동안
화쇄류가 발생했다.
이 화산에서 발생한 진도 3의 지진은 지난 4월26일 있었던 진도 4의
지진에 이어 두번째로 큰 것이다.
이와 관련,일전문가들은"지진이 원인이 되어 대규모 화쇄류나 용암
붕락의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