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모기는 해마다 여름철에 접어드는 5월 하순경 제주,경남,부산,
전남,전북,광주지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며, 10월 중순까지 주로
전남,충남 해 안 지역에서 활동을 하면서 일본뇌염을 옮기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80년부터 91년까지 12년동안 국내에서
발견된 일본 뇌염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의 활동 상황 등을 조사한 결과
이 기간동안 일본 뇌염모기가 첫 발견된 곳은 제주(5회),
경남(4회),부산(4회),전남(3회),전북(3회), 광주(1회) 등 6개지역이고 <>첫
발견된 시점은 올해를 비롯 5월 하순이 8회, 6월이4 회였으며 <> 첫
뇌염환자는 대부분 8월(5회)에 전남 해남.완도.진도,충남 서산,경기 강화
등 해안 지역에서 발생했고 <>10월20일 이후에는 발병자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올해의 경우도 지난 5월23일 경남과 제주지역에서 첫 일본뇌염 모기가
발견돼 보사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내렸다.
또 이 기간동안 일본뇌염 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연도(괄호안은
사망자수) 는<>82년 1천1백97명(40명)<>81년 1백94명(9명)<>83년
1백39명(15명)<>80년 1백7명 (4명)<>87년 3명 <>88년.90년 각 1명 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