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루머가 주가폭락을 가까스로 막았다.
주초인 24일증시는 일반매수세 실종속에 투매양상이 깊어지며 폭락조짐을
보였으나 후장중반이후 증안기금의 증시개입에이어 2조원이상의
증권사주식매입자금지원설이 나돌면서 주가를 일시에 강보합수준으로
반전시키며 장을 끝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2.48포인트 오른 593.05로 7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증시는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5.36포인트 하락한 585.21에
출발,시간이 갈수록 투매현상이 가속화돼 후장중반에는 전일대비
11.46포인트빠진 579.11까지 하락하는등 폭락기운이 감돌았었다.
그러나 증안기금이 1백억원어치의 매수주문을 내며 주가받치기 작업에
돌입하고 증권사특담설이 가세하자 주가는 일시에 반등세를 타며 오름세로
돌아섰다.
이날 증시는 단자사들의 자전거래물량과 증안기금등 일부 기관들의
매수물량을 제외하면 일반매수세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업종별로는 전일 1만원선이 붕괴된 은행주에 후장들어 매기가 일어
1만원선을 회복하는등 오랜만에 금융 건설 무역등 소위 트로이카주가
소폭이나마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지난5월31일이후 시장조성기간중인 호남석유주는 투매가 집중,거래량
52만주로 종목별 거래1위를 차지했고 이로 인해 매수의무가 있는
대신증권이 22일 18만주,이날 50만주등 모두62만주를 매수하는 곤욕을
치렀다.
증시전문가들은 단기간내 일반투자자들의 투자심리회복은 어렵다고
전망하고 기관투자가들의 장세개입도등에 따라 주가향방이 가름되는 양상이
당분간 지속될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한경평균주가는 전일대비 79원 오른 1만8천6백6원,한경다우지수는
0.78포인트 상승한 575.80에 이르렀다.
대형주는 오름세를 보인반면 중.소형주의 약세로 종합주가지수가
강보합선을 보였으나 오른종목은 상한가 27개등 2백34개에 그쳤고
내린종목은 하한가 37개등 3백65개에 이르렀다.
거래량은 8백44만주,거래대금은 1천58억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