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은 26일 야권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민주당및 재야등과의
통합을 적극 모색해나가기로했다.
신민당은 통합추진위원회에서 야권통합 방안을 다각적으로 강구하고
다른 야당과 긴밀히 접촉, 가능한한 총선전에 야권통합을 이룩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민주당의 이기택총재도 이날 당내에 야권통합특위를 즉각 구성할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곧 신민. 민주당간 통합협상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신민당은 김대중총재의 2선후퇴를 전제로한 야권통합에는 결코
응할수 없다면서 신민당을 구심점으로한 흡수통합을 추진하려는 반면
민주당은 모든 기득권을 포기한 당대당 통합을 주장하고 있어 통합협상의
난항이 불가피하다.
특히 신민. 민주당지도부는 대외적으로 야권통합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총선을 겨냥한 체제정비에 박차를 가할 태세여서
야권통합이 이뤄지기는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민당은 야권통합추진위와 함께 당발전개혁특위 <>제도개선특위
<>선거패인 분석및 부정타락선거 조사특위도 이날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