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국간 정기여객선 항로가 잇따라 개설될 전망이다.
26일 인천지방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국제 대호개발과 천진시
해운공사가 합작 설립한 국제진연카페리<주>는 오는 8월중 인천-천진간
항로에 9천t급 여객선 1척을 투입,주 2회 왕복운행할 계획이며 내년중에는
인천-대련간에 정기여객선도 취항할 예정이라는 것.
현대상선도 중국동포들의 방문을 쉽게 하고 현대그룹이 추진하는
대연현지 공장 설립을 뒷받침하기 위해 조양상선등과 함께 인천-
대연항로를 개설,1만t급 정기여객선 투입계획 신청서를 해운항만청에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현재 위동항운이 취항하고 있는 인천-위해간 정기여객선은 올
하반기부터 청도 추가 운항을 검토하고 있다.
중국 천진 및 대연과 항로가 개설될 경우 인천과 중국간 정기 여객선
운항노선은 지난해 9월 개설된 인천-위해간에 이어 모두 3개 노선으로
늘어나게 된다.
인천지방 해항청은 " 중국항로가 어느 선사의 독점항로가 아닌만큼
앞으로 한. 중수교가 되면 복수선사의 참여도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