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의정부지청은 26일 건설중인 아파트를 특혜분양받게
해주겠다며 20명의 무주택자들로부터 10억여원을 사취한 의정부시의회의원
강현근씨(37.의정부시금오동114)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
강씨는 지난해 8월 자신이 경영하는 의정부시 의정부4동 무궁화건설(주)
사무실에서 무주택자 박모씨(32)에게 의정부시호원동에 시공중인
(주)한신공영의 조합주택아파트 입주권을 얻게해주겠다고 속여 계약금과
중도금,프리미엄조로 2천3백만원을 받아 가로채는등의 수법으로 지난해
8월부터 지난5월까지 모두 28차례에 걸쳐 20명의 무주택자들로부터
10억3백71만원을 사취한 혐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