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에서 건설중인 아파트및 각공사장에도 불량레미콘이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부산시가 27일부터 품질검사및 안전검사에 나섰다.
현재 부산에는 다대 덕천지구등 대단위 개발지구를 비롯 3만여가구의
아파트공사와 도시고속도로공사 터널공사등이 진행중인데 이들 구조물의
안전성이 우려되고 있다.
동양 동아 경동 고려 한일 미륭 부산산업 쌍용등 8개사가 부산지역에
레미콘을 공급하고 있는데 이중 일부회사가 염분이 다량 함유된 바다모래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부실공사의 우려가 높다.
부산시내에서 사용되는 모래량은 월평균 25만 로 추산되고 있는데 이중
절반인 12만가 영산강 섬진강하류와 전남 바닷가에서 채취한 모래로
건축중인 공사물의 안전성이 의문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