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표출원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8일 특허청에 따르면 산업의 다양화와 경제규모의 확대로 상표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지난 86년 2만8천31건에 불과했던
상표출원 건수가 지난해에는 2배에 가까운 4만6천8백26건으로 늘어나
12.5%의 연평균 증가율을 나타냈다.
산업부문별로는 서비스업종의 급신장을 반영해 이부문의 상표출원
건수가 86년의 2천11건에서 지난해에는 4천8백46건에 달해 연평균
22.3%의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화학공업부문은 지난 86년 이후 연평균 15.8%가 늘어나 지난해
7천2백95건에 달했으며 기계공업부문은 연평균 15.4%가 증가해
7천3백81건, 섬유공업부문은 연평균 14.7%가 늘어나 7천2백93건에 각각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