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오는 9월 유엔가입을 계기로 유엔산하 각종 국제기구및 관련
국제기구에 한국인 직원의 파견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상옥외무장관은 28일 실.국장회의에서 "국제기구는 앞으로 우리
외교의 주요한 활동무대가 될 것이므로 국내 전문인력이 유엔사무국을
비롯한 각종 국제기구에 적극 진출할 수 있는 방안을 수립토록 하라"고
지시했다.
외무부는 이에 따라 국제경제국을 주무부서로 유엔에 채용될 수 있는
국내 인력 1백여명의 명단을 작성하는 한편 유엔산하 국제기구와 교섭을
통해 가급적 한국인이 직원으로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외교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유엔산하및 관련기구에 근무하고 있는 한국인은 유엔무역개발기구
(UNCTAD)등 37개 기구 2백여명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