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내 슬로베니아 및 크로아티아 두공화국은 앞서 일방적으로
선포한 독립 결정을 3개월간 유예하는데 동의했다고 자크 푸스 룩셈부르크
외무장관이 29일 밝혔다.
유고 사태 중재를 위해 EC(유럽공동체)가 급파한 외무장관 사절단의
일원으로 자그레브에 온 푸스 장관은 밀란 쿠찬 슬로베니아공 대통령과
프란요 투즈만 크로아티아공 대통령이 이같이 동의했다고 말했다.
두공화국은 앞서 연방정부가 제시한 독립 선언 3개월 유예 요청을
외면한 바 있다.
EC 중재단은 자그레브에 오기에 앞서 베오그라드에서 연방정부
지도층과 회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