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방연료의 사용이 줄어들면서 대도시의 대기오염도가 낮아지고 있음에도
지난6월중 부산 대전등 주요도시에서 강한 산성비가 내린것으로 밝혀졌다.
3일 환경처가 발표한 6월중 전국 주요도시 강우산도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1일의 경우 부산 덕천동의 강우산도는 수소이온농도(PH)4.6을
기록,정상비(PH 5.6)의 10배에 달하는 강한 산성을 띤것으로 나타났다.
부산 덕천동은 6월2일에도 PH4.8,10일에는 PH5.0을 기록,계속해서
산성비가 내렸으며 대전의 경우에도 6월2일과 9일 각각 PH4.9,5.1의 강한
산성비가 내린것으로 측정됐다.
이밖에 대구 비산동도 지난6월9일 PH5.1의 산성비가 내렸으며 10일에는
대구 지산동에서 PH5.4의 산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