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백35개 대학총학장 모임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회장 박영식
연세대총장)는 5일 대학의 학내문제를 연구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원정상화연구위원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이날 하오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24인 이사회의에서 이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대학의 운영 합리화
<>교육 여건 개선 <>교권확립및 구성원간의 갈등해소 <>통일교육에 관한
연구 <>대학에서의 시위 문화개선 방안등을 연구, 협의키로 했다.
이 연구위는 정원식총리서리 폭행사건 이후 학원사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달 5일 63개대 총학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전국 총학장
연석회의에서 가칭 <학원정 상화연구위>를 설치하여 학원문제를 대학이
자율적으로 연구, 해결하자고 결의한데 따라 설치된 것이다.
상설기구로 운영될 이 위원회는 위원장 1명을 포함, 총학장과 교수등
15인 이내로 구성됐으며 연구위원은 장을병(성균관대), 박홍(서강대),
김희집(고려대)총장과 이돈희(서울대), 진덕규(이화여대) 교수등이 포함돼
있다.
연구위는 앞으로 학원문제의 특수성에 비추어 세미나등을 개최하여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