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택시 폭약장치, 운전사등 폭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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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 택시회사 노조위원장이 몰고 가던 택시에서 폭발물이 터져 승객 등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계획적인 테러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마포구 성산동 중동로터리에서 지난달 24일
발생한 매일 콜택시(대표 정희석. 50) 소속 서울1자1531호 중형
LP가스택시(운전사 엄재훈.35) 폭발사고 현장과 택시안에서 수거된
쇠조각들을 국립과학연구소에 감정의뢰한 결과 "이들 쇠조각은 뇌관,
건전지, 시한장치등 폭약 구성물로 분석됐다"는 통보를 해옴에 따라
형사계 강력반원 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건 발생
지난달 24일 하오 9시40분께 운전사 엄씨가 조경숙씨(31.여.서울
은평구 응암동 594의 79)와 조씨의 딸 김지선양(6), 아들 오륜군(3)등 승객
3명을 태우고 마포구 성산동 중동로터리 횡단보도 부근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중 폭약이 폭발, 엄씨의 오른쪽 고막이 터지고 조씨
가족은 김양이 머리를 다치는등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택시는 하오9시께 강동구 암사동 시영아파트 입구에서 조씨 가족을
태우고 응암동쪽으로 가던 길이었으며 운전사 엄씨는 조씨 일행이 이날 첫
승객이었다.
폭발사고를 당한 차량은 운전사옆 좌석 밑바닥이 직경 40 가량 구멍이
뚫렸고 뒷좌석 오른쪽을 제외한 유리창 모두가 박살났다.
<> 수사
경찰은 사고 직후 LP가스 누출로 인한 단순 폭발사건으로 추정, 수사에
착수했다가 사고현장등에서 수거된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한 결과 폭약 구성물인 것으로 판명되자 수사전담반을 서둘러
편성, <>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전사 엄씨를 노린 테러이거나 <>
경영을 둘러싼 회사 내부 불만세력 또는 사회 혼란을 노린 불순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이 물증으로 확보중인 것은 <> 한국화약에서 생산한 백색 전기식
뇌관 <> 길이 68 ,폭 3.75 mm 크기의 시한 장치용 태엽 <> 싱가포르제
1.5V 건전지 <>폭약 포장용 마분지등이며 아직까지 폭약 성분은 판명되지
않았으나 마분지를 감정한 결과 범행에 사용된 폭약은 다이너마이트 또는
초안폭약일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경찰은 택시의 앞 조수석 바닥이 구멍이 뚫린 채 바깥쪽으로 휘어진
점등으로 미뤄 범인이 사건 발생 1-2시간전 사고차량의 조수석밑에 폭약을
장치한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요 단서인 폭약이 장치된 정확한 시점을 밝혀
내기위해 현장에서 수거한 시한장치용 태엽을 공업진흥청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시한장치는 88년 이전에는 2시간용이었으나 그
이후에는 1시 간용으로 제작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사 엄씨가 사건당일 하오8시께 강동구 명일동 소재
회사차고에서 차를 몰고 나와 저녁식사를 위해 암사동 집에 들른 뒤 하오
9시5분께 집을 나와 첫 승객으로 조씨 일행을 태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폭약이 사고차량이 회사에 주차해 있던 하오 8시 이전이나 엄씨가 집에
머물렀던 사이 장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운전사 엄씨와 배차및
정비담당 관계자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사고를 당한 매일 콜택시측이 경영난으로 지난해 10월이후
소유주식의 이익배당금 지급이 중단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이사진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는 한편 엄씨 주변의 원한관계 및
최근의 회사파업과 관련된 범행여부등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싱가포르제 건전지가 폭약에 사용된 점등으로 미뤄
대공상의 용의점도 있다고 보고 이 회사 전.현직 운전사들을 상대로한
수사도 진행중이다.
4명이 중경상을 입은 사건이 발생, 경찰이 계획적인 테러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7일 마포구 성산동 중동로터리에서 지난달 24일
발생한 매일 콜택시(대표 정희석. 50) 소속 서울1자1531호 중형
LP가스택시(운전사 엄재훈.35) 폭발사고 현장과 택시안에서 수거된
쇠조각들을 국립과학연구소에 감정의뢰한 결과 "이들 쇠조각은 뇌관,
건전지, 시한장치등 폭약 구성물로 분석됐다"는 통보를 해옴에 따라
형사계 강력반원 7명으로 수사전담반을 편성, 범인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사건 발생
지난달 24일 하오 9시40분께 운전사 엄씨가 조경숙씨(31.여.서울
은평구 응암동 594의 79)와 조씨의 딸 김지선양(6), 아들 오륜군(3)등 승객
3명을 태우고 마포구 성산동 중동로터리 횡단보도 부근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며 정차중 폭약이 폭발, 엄씨의 오른쪽 고막이 터지고 조씨
가족은 김양이 머리를 다치는등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택시는 하오9시께 강동구 암사동 시영아파트 입구에서 조씨 가족을
태우고 응암동쪽으로 가던 길이었으며 운전사 엄씨는 조씨 일행이 이날 첫
승객이었다.
폭발사고를 당한 차량은 운전사옆 좌석 밑바닥이 직경 40 가량 구멍이
뚫렸고 뒷좌석 오른쪽을 제외한 유리창 모두가 박살났다.
<> 수사
경찰은 사고 직후 LP가스 누출로 인한 단순 폭발사건으로 추정, 수사에
착수했다가 사고현장등에서 수거된 잔해물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의뢰한 결과 폭약 구성물인 것으로 판명되자 수사전담반을 서둘러
편성, <> 노조위원장을 맡고 있는 운전사 엄씨를 노린 테러이거나 <>
경영을 둘러싼 회사 내부 불만세력 또는 사회 혼란을 노린 불순세력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를 펴고 있다.
경찰이 물증으로 확보중인 것은 <> 한국화약에서 생산한 백색 전기식
뇌관 <> 길이 68 ,폭 3.75 mm 크기의 시한 장치용 태엽 <> 싱가포르제
1.5V 건전지 <>폭약 포장용 마분지등이며 아직까지 폭약 성분은 판명되지
않았으나 마분지를 감정한 결과 범행에 사용된 폭약은 다이너마이트 또는
초안폭약일 것으로 추정되고있다.
경찰은 택시의 앞 조수석 바닥이 구멍이 뚫린 채 바깥쪽으로 휘어진
점등으로 미뤄 범인이 사건 발생 1-2시간전 사고차량의 조수석밑에 폭약을
장치한뒤 달아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의 주요 단서인 폭약이 장치된 정확한 시점을 밝혀
내기위해 현장에서 수거한 시한장치용 태엽을 공업진흥청에 보내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국내에서 사용되는 시한장치는 88년 이전에는 2시간용이었으나 그
이후에는 1시 간용으로 제작돼 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사 엄씨가 사건당일 하오8시께 강동구 명일동 소재
회사차고에서 차를 몰고 나와 저녁식사를 위해 암사동 집에 들른 뒤 하오
9시5분께 집을 나와 첫 승객으로 조씨 일행을 태웠다고 진술함에 따라
폭약이 사고차량이 회사에 주차해 있던 하오 8시 이전이나 엄씨가 집에
머물렀던 사이 장치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 운전사 엄씨와 배차및
정비담당 관계자등을 상대로 조사중이다.
경찰은 또 사고를 당한 매일 콜택시측이 경영난으로 지난해 10월이후
소유주식의 이익배당금 지급이 중단됐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이 회사
이사진 10여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는 한편 엄씨 주변의 원한관계 및
최근의 회사파업과 관련된 범행여부등도 조사중이다.
경찰은 이와함께 싱가포르제 건전지가 폭약에 사용된 점등으로 미뤄
대공상의 용의점도 있다고 보고 이 회사 전.현직 운전사들을 상대로한
수사도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