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소서인 7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7일 새벽 전국이 장마권으로 들어선 가운데 전라남북도,
경상남도 등 남부지방에 호우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이날 상오 10시
충청남북도 등 중부지방에 대해서도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기상청은 특히 남부지방에 동서로 걸쳐있는 장마전선을 따라 강한
비구름대가 지나감에 따라 시간당 5-15mm정도의 비가 내려 영.호남지방은
80-1백10mm, 충청도 4 0-60mm 등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비피해 방지에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이와함께 이날 상오 서해남부, 남해 전해상에 폭풍주의보를
내린데 이어 정오를 기해 동해남부 전해상에 대해서도 초속 14-18m,
예상파고 3-4m의 폭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장마전선에서 저기압이 빠져나가는 7일 밤부터
비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8일과 9일에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다
10일경부터 다시 비교적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