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상오9시40분께 경기도 하남시 상산곡동 중부고속도로 상행선(서울기점
11.9 지점)에서 광우관광소속 광주5바 8009호 관광버스(운전사 박종균.40)가
앞서가던 차량과의 추돌을 피하려다 5m아래 언덕으로 굴러 떨어졌다.
이 사고로 승객 최계순씨(71.여.광주시 북구 두암동 908의21)와 60세
가량의 여자 1명등 2명이 숨지고 박갑순씨(48 여.전남 담양군 담양읍
천변리)등 25명은 중경상을 입고 강동 성심병원과 천호동 가톨릭병원등
서울시내 8개 병원에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사고가 승객 43명을 태우고 광주에서 서울로 달리던
관광버스가 앞서가던 차량이 사고때문에 갑자기 정차하자 이 차량과의
추돌을 피하려다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길옆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언덕아래로 굴러 일어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