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민족대회등을 취재하기 위해 북한방문을 추진중인 서울지역대학
신문기자연합(약칭. 서대기련)은 8일 하오 오상훈방북준비위원장(22.
한양대 신방과 3년)등3명을 통일원에 보내 북한의 조선학생위원회와의
예비실무회담을 위한 방법등 절차문제를 협의했다.
이 자리에서 통일원측은 방북자중 수배자 제외 <>범민련등을 통한
대북접촉금지 <>방북중 정치활동금지등을 이행하겠다고 약속하면
"서대기련"의 방북취재추진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대해 "서대기련"측은 "정부의 법적절차를 벗어난 행동은
자제하겠다"고 전제한뒤 "그러나 범민련이나 전대협등과의 연계를 금지하는
정부의 방침은 납득할 수 없다"며 범민족대회기간중 정치집회에 참가하지
않고 취재활동을 한다면 범민련 등과 연계를 하더라도 정부가 방북을
허용할 수 있는지를 물었다.
통일원측은 이에대해 "현재로서는 불가능하지만 서로 계속적인 협의를
가져 원만한 결론을 끌어낼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