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8일 강경대군 치사사건 이후 각종 불법시위를 주도한 전민련 사회부장 임무영씨(27)를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임씨는 지난 4월28일 범국민대책회의 부대변인으로 선임된 후 지난 5월1일 하오 5시쯤 신촌일대에서 열린 제1차 국민대회에 참가해 폭력시위를 선동한 것을 비롯, 각종 불법집회 및 시위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집코노미 박람회 2024에서는 일반 방문객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공공기관도 있었다. 바로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카인드)다. 카인드는 해외 투자개발 사업을 발굴하고 타당성 조사와 사업개발, 금융지원 등 사업 전 단계를 지원하는 기관이다. 해외 도시계획 또는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해외국가의 수도이전, 인프라 마스터 플랜 컨설팅 등 해외국가 대상으로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다루고 있다. 1차적으로는 우리 기업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일반 단지의 건물 단위의 부동산 사업도 진행하고 있지만 주로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내기 위해 전체 도시 단위 중심으로 지원을 하고 있다. 카인드 관계자는 "국가마다 내용과 깊이는 다르지만 외국 정부에게 컨설팅을 해주고 컨설팅을 기반으로 우리 기업들이 해외 도시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도시에 따라 규모는 달라질 수 있는데 택지 조성부터 건물과 도로 등 기초 사회기반시설까지 포함하는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개발을 돕고 있다. 'K-시티 네트워크' 프로그램이 대표적인 예다. K-시티 네트워크는 한국에서 성공을 거둔 신도시 모델을 바탕으로 해외 국가들의 도시개발과 스마트시티 개발 컨설팅을 해주는 글로벌 협력 프로그램이다. 카인드 관계자는 "한국의 세종시 개발 경험이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신도시 개발 경험이 많이 있기 때문에 한국형 스마트 도시와 도시개발을 각 도시의 특성에 맞게 변화시켜 사업모델을 제안하고 우리 기업들이 수주할 수 있게 돕고 있다"고 말했다. 카인드가 가장 활발하게 협의하고 있는 지역은 동남아시
올해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인기상을 받은 박예빈 씨가 과거 MBC 무한도전에 등장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관심을 모은다.지난 24일 열린 '2024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는 박예빈(22·미스 전북 진)씨가 인기상을 받았다. 인기상은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전 국민 인기 투표 등을 종합해 시상한다.박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감사하게도 68회 미스코리아에서 인기상을 받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응원해 주신 모든 분 사랑합니다. 제가 요즘 연락을 못 봤는데 이해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보답하는 박예빈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박 씨는 과거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길거리를 지나가던 중에 무한도전 촬영 중이었던 노홍철과 만나 인사를 나누는 장면이 방송을 탔다.박 씨는 27일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우연히 지나가다가 무한도전에 출연했던 장면을 지금까지 선명히 기억하고 있다"며 "사람들이 '무서웠을 것 같다'라고 하는데, 어렸을 때부터 무한도전 팬이어서 연예인이 눈앞에 있다는 게 신기하다는 생각만 들었다"고 회상했다.그러면서 박 씨는 "아역배우로 활동한 이후 학업으로 돌아가 공부에 매진했다. 계속 공부만 해오다가 미스코리아를 통해 카메라 앞에서의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대한민국 성인남녀 절반 이상이 '세컨드 잡'을 꿈꾸는 시대입니다. 많은 이들이 '부캐(부캐릭터)'를 희망하며 자기 계발에 열중하고 새로운 미래를 꿈꿉니다. 이럴 때 먼저 도전에 나선 이들의 경험담은 좋은 정보가 되곤 합니다. 본캐(본 캐릭터)와 부캐 두 마리 토끼를 잡았거나 본캐에서 벗어나 부캐로 변신에 성공한 이들의 잡다(JOB多)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편집자주>무대 위에서 노래하고 춤추며 누군가를 기쁘게 하는 일. 아이돌은 오지민(30) 씨에게 '너무 하고 싶은 일'이었다. 팀 해체 소식을 접하던 날을 떠올리며 그는 "데뷔했을 때보다 더 꿈 같았다. 믿을 수가 없어서 '이건 꿈이다'라면서 계속 회피하려 했다"고 고백했다.오 씨는 2014년 데뷔한 그룹 BTL에서 '엘렌'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한계를 초월한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데뷔했던 BTL은 안타깝게도 2년여의 짧은 활동을 끝으로 해체했다. 활동 당시의 기억을 더듬던 오 씨는 "토를 할 정도로 힘들었는데 아이돌을 한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냥 행복했다"고 회상했다.그런 그가 마이크를 내려놓고 1년 5개월째 페인트 롤러를 잡고 있다. 군 복무 중 현재 아내와의 사이에서 아이가 생기면서 제대와 동시에 가정을 책임져야 했던 오 씨는 "할 줄 아는 게 없었다. 지인 회사에 다니기도 했는데 월급이 너무 적어서 기술직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집 근처 페인트 집 사장님이 회사 생활을 해보고 답이 없겠다 싶으면 알려줄 테니 찾아오라고 하더라. 그렇게 페인트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처음 현장에 갔을 땐 '이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오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