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은 11일 오대양사건 관련자 6명이 자수해온것과 관련, 이 사건을
전면 재수사토록 대전지검에 지시했다.
검찰관계자는 오대양사건의 진상을 밝혀줄 유력한 용의자로 수배를
받아온 오대양 총무과장 노순호(당시 32세)와 기숙사 가정부 황숙자(당시
39.여)등 3명이 집단변사사건 발생전에 오대양 직원들에 의해 살해된후
암매장된것으로 자수자들이 진술했기 때문에 전면재수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대검은 대전지검에 당시의 사건기록 일체를 면밀히 재검토, 정확한
사건경위등을 밝혀내는 한편 직접 현장에 검사를 보내 경찰수사를
지휘토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