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호텔및 여관을 콘도로 사기분양한 사건을 수사중인 대구북부경찰서는
1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주)명산종합개발 상무 현준기씨(45)와 역삼동
(주)코레스코 관리이사 김성도씨(33)등 2명을 사기혐의로 신병을 확보,
구속수 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달아난 (주)명산종합개발 대표 민예식씨(46)와 (주)코레스코
대표 윤경원씨(43)를 사기혐의로 수배하고 (주)명산종합개발 대구지사장
엄정현(29)와 (주) 코레스코 대구천마레저타운지사장 최순식(33),신라
리조트지사장 김주홍씨(42)등 3명을 같은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주)명산종합개발 대표 민씨와 상무 현씨등은 대구시 동구 진천4동에
대구지사를 차려놓고 강원도 낙산,설악산등지의 가족호텔과 여관을 콘도로
분양하는 것처럼 속여 지난해 7월부터 지금까지 1백70여명에게 회원권
1장당 6백만-8백만원을 받아 모두 12억여원을 챙겼다는 것.
(주)코레스코 대표윤씨와 이사김씨등은 대구시 성당동 천마레저타운등
대구지역에 6개소의 대리점을 개설, 경주시 진현동 경주가족호텔을 비롯
수안보 낙산등지에 있는 가족호텔과 여관을 콘도인 것처럼 속여 12명에게
회원권 1장당 7백만-8백만원을 받고 판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