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협상을 둘러싸고 노.사가 첨예한 대립을 보여왔던 조양상선이 최근
올해 임금을 통상임금 기준으로 9.5% 인상키로 최종 결정했다.
12일 조양상선에 따르면 이 회사 노사는 십수차레에 걸친 노사협상
끝에 최근 올해 임금을 본봉, 직무수당, 시간외수당을 모두 합쳐 평균
9.5% 인상하는데 최종 합의했으며 인상폭은 하후상박의 원칙에 따라
적용키로 했다.
조양상선 노조는 2주전부터 임금 13%인상 <>노조의 경영권 참여
<>노조의 인사권 참여 등 3가지를 회사측에 요구, 노사간에 첨예한
대립을 보여 왔으나 노조가 임금 7% 인상, 노조의 인사.경영권 참여 불가
입장을 천명한 사측의 입장에 동의함으로써 이같이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