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대를 겨냥한 부산의 3대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하나인 녹산국가
공단개발사업이 이달 중순부터 본격화된다.
15일 토지개발공사부산지사에 따르면 그동안 보상금조달문제로 수용토지
51만9천평에 대한 보상이 1년가까이 미루어져왔으나 이날부터 보상에
착수,녹산공업단지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토개공은 부산시 강서구 녹산동및 진해시 룡원동일대에 2백98만평을
부산권 개발계획에 따라 공단지역2백21만평 주거지역77만평등 대규모단지로
조성,오는 95년까지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이사업은 보상비 2천8백56억원 개발비 4천6백4억원등 모두 7천4백60억원이
투입된다.
이 공사가 완공되면 부산 대도시권의 광역적정비및 도시환경개선
부산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기반강화 공유수면을 이용한 국토확장등의
효과를 거두어 동남권경제의 중추기능을 담당해 나가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