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후 일본총리는 유엔총회에 참석하는 오는 9월 21일부터 25일
사이에 북한의 요인들과 만날 가능성이 크다고 도쿄(동경) 신문이 외무성
소식통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가이후 총리가 조지 부시 미대통령, 노태우 대통령등과
회담하며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으나 북한대표로 참석할 연형묵 총리 또는
김영남 부총리겸 외교부장과 처음 만나 국교 정상화 문제를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이후 총리는 9월 24일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재래식 무기수출의
유엔보고 제도창설을 거듭 제의하고 유엔 평화유지 기능강화에 관한
구체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