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대중국투자열기가 고조되고있다.
22일 중소기업관련기관과 업계에따르면 전기협동조합 인쇄조합등
10여개조합이 중국과 수출입선 모색 또는 현지투자를위해 중국을
방문하고있거나 추진하고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해외투자상담센터등을 통한 대중국투자상담도 최근
급증하고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전기조합은 지난16일 14개업체 15명으로
구성된 중국시장조사단을 파견,중국중소기업국제합작협회등을 통해
현지투자선을 물색하고있다.
업계와 조합관계자22명으로 구성된 인쇄조합조사단 역시 지난21일
출국,중국인쇄관계기관과 정기적인 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다.
인쇄조합은 특히 중국의 경우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나 인쇄기술이
낙후,관련홍보인쇄물이 전량수입되고있는점을 고려,수출선도 개척하고
현지투자여건도 살펴볼 계획이다.
한국밸브조합은 오는8월중 10-15명규모의 업계관계자를 파견,투자환경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수출입과 기술제휴의 가능성등을 타진할 예정이다.
또 목할저조합이 나무젓가락용 원목구입가능성을 타진키위해,타올조합역시
원자재수입을 알아보기위해 중국방문을 계획하고있다.
이같은 중국방문러시와 함께 중국투자환경에 대한 상담도 크게
증가하고있다.
중진공의 해외투자상담센터를 통한 중국진출상담건수도 지난6월말현재
60건을 기록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나고있다.
또 최근 중진공이 2백19개 해외투자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바에
따르면 조사업체중 28.3%인 62개사가 중국지역을 선호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이 이처럼 새로운 투자지역으로 중국을 선호하는 이유는 저렴한
인건비 풍부한자원 지리적근접성 교포를 통한 언어문제해결등이 원만하기
때문인것으로 풀이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