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천지무역의 쌀 5천t 대북한 반출을
승인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쌀 직교역을 추진하는 남북교역실무자들이 최근
북경에서 우리나라산 쌀 5천t이 북측에 도착하는 데로 북측이
시멘트.무연탄등 대응물자의 반출일정을 제시하는데 합의했음에도
불구,만일 이 합의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남북교류협력기금에서의 손실보전문제등도 협의했다.
천지무역의 대북한 쌀 반출은 지난 4월 제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위에서
남한쌀 5천t과 북한산 시멘트 1만1천t 및 무연탄 3만t을 교환한다는
내용으로 승인을 받았으나 최근 북경에서 갖은 실무모임에서 북한이
대응물자의 반출 일정을 쌀을 인도하는 즉시 제시하겠다는 내용으로
반출입 조건이 변경돼 이를 다시 승인하는 절차를 밟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