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은행이 별도자회사로 "중소기업경영컨설팅"(가칭)설립을
본격추진중이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중소기업은행은 약10억원의 자본금을
투입,중소기업육성을 위한 기초연구와 경영지도업무를 전담하는
경영컨설팅회사를 설립하는 내용의 막바지 실무작업을 끝내고 빠르면
오는9월께 재무부에 내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은행이 경영컨설팅회사를 설립하려는 것은 당초 설립목적인
중소기업자금지원과 기업지도및 조사업무가운데 기업지도업무의 비중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와관련,중소기업은행의 한관계자는 "중소기업지도사업의 활성화가
절실히 요구되고있지만 은행차원에선 한계가 있어 전담자회사 설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중소기업은행은 국내및 국제팩터링 전담자회사설립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팩터링이란 금융기관이 기업의 매출채권을 매입함으로써 금융지원하는
것으로 기업은 신용조사 지급보증 대금회수등의 부담을 덜게되고
단기운전자금을 손쉽게 조달할수 있는 금융기법이다.
팩터링업무는 미국보다 유럽지역에서 성행하고 있어 국내기업들의
유럽시장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장기적인 안목에서 팩터링회사를 설립한다는
것이다.
현재 중소기업은행의 자회사는 한국기업리스 한국기업개발금융
기은전산개발 한국기업서비스등 4개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