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는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총액임금제 도입에 적극 호응키로
했다.
경제5단체장은 23일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조찬모임을 갖고 총액
임금제는 현재의 복잡한 임금구조를 개선, 기업운영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지적,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에따라 경제5단체는 산하회원기업들을 대상으로 이제도의 도입을
적극 권장해 나가기로 방침을 세웠다.
경제5단체장은 공무원및 국영기업체에 대한 총액임금제실시여부가
이제도 성패의 주된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정부의 대응을 보아가며
구체적 추진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경제5단체장은 총액임금제를 도입할 경우 기업자금관리및 임금협상등
이 단순화돼 기업경영을 훨씬 효율화시킬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총액임금제도입에 대해 노동계는 실질임금을 하락시킬것이라는
이유로, 일부중소기업들에서는 기본급상승에따라 시간외수당등이
높아질 것이라는 이유등을 들어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으나 이같은
문제는 총액임금에 포함되는 임금범위의 기술적 조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경제5단체장은 노사문제와 관련, 올들어 노사분규가 크게 줄어드는등
안정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근로자들이 기업의 지불능력보다는
다른 회사와의 비교임금에 집착해 사태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 동시교섭과 동시타결이 가능한 공동교섭을 늘려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