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등 3개 단체로 구성된 교육공무원
임용령 개정안및 사립학교법의 전면 개정을 위한 공동대책협의회(공동대표
김진균 서울대교수등 6명)는 24일 상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서울 교육문화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수재임용제 철폐등 5개항을 요구했다.
공동대책협의회는 이날 "개정안상의 교육관계법들은 정부당국이 대학을
장악하기 위한 일련의 조치로서 나온 것"이라며 "이미 일부 사립대에서는
개악된 임용령 개정안을 악용해 정년보장 교수의 수를 크게 축소
조정하는등 폐해가 잇따르고 있다 "고 주장했다.
협의회측은 이에 따라 교수 재임용자 전면 철폐 <>정년 보장 교원
정원제와 직급별 교수정원제 철회 <>현직 교수의 정년 보장을 위한
자격심사 강제규정 철회 <>개정 사립학교법의 재개정 <>비민주적
교육관계법 전면 개정등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이에 앞서 23일 하오 7시 30분께부터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등 1백50여명이 서울 교육문화 회관에서 철야
토론회를 가진데 이어 이날 중으로 민자당과 교육부를 방문해 항의의 뜻을
전달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