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한국.이탈리아 과학기술공동위원회가 25-26일 이틀동안
과학 기술처 회의실에서 열린다.
권갑택 과기처 기술협력국장과 알렉산드로 바타니 이탈리아
외무부문화총국장이 두 나라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물리학,
전력기술, 환경, 정밀화학 분야등에 대한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특히 한국전력과 이 전력공사, 한국전기연구소와 이 중앙전기기술
연구소 사이의 전력기술, 한국천문우주연구소와 로마대학간 천체물리학 및
천문학, 한국화학연구소와 칼라브리아대학 사이의 정밀화학,
한국항공우주연구소 및 해양연구소와 이탈리아 관련기관과의
항공. 남극연구 분야등에 대한 협력방안이 깊이있게 다루어진다.
또 한.이 힘표준의 상호비교 및 다축 로드셀 개발(표준연구소, 이
도량형연구소), 산지에 적합한 왜성과수 품종 및 재배기술
개발(농업진흥청, 이 과수시험장),초 음파 감쇠기구 연구(한국과학기술원,
페루기아대학),주요작물의 유용유전자 탐색을 위한 생화학유전자 지도
작성연구(농업진흥청, 이 국가원자력 대체에너지 위원회) 등 물리학,
농업등 11개 공동연구 과제가 제안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는 지난 84년2월에 체결된 한.이과학기술협력협정에 근거하여
열리는 과학기술협력실무회의로서 84년5월, 88년4월에 이어 세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