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양 사건 새로운 등장인물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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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양 사건을 둘러싸고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배후세력과 사채
행방이 새로운 인물과 사실들에 의해 조금씩 밝혀지면서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대양과의 관계에 대한 관계자들의 부인에도 불구, 세모와
한국기독교 복음 침례회(구원파)와의 관련 사실을 짙게 해주는 새로운
등장 인물들에 대해 알아본다.
<>이재문(39)
= 김도현씨등 오대양 직원 폭행치사 사건 관계자들을 자수시킨
''배후''라며 나타난 이씨는 김씨와 고향 친구로 김씨가 지난 2월 오대양 때
저지른 죄로 양심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해 옴에 따라 당시
관련자들을 자기 집으로 3차례 불러 자수토록 용기를 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씨는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이전 부터 오대양 사람들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오대양 생존자들의 집단 생활에도 깊숙히 관여해왔던
점등으로 미뤄 단순한 인정적 차원에서 오대양에 관계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이씨는 자신이 오대양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지만 세모
이사로 있는 고모씨가 운영하는 포장재 납품회사의 영업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부인이 세모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속칭 세모 타운에 거주하는 등
세모와 깊숙히 관계해 있어 세모의 일원이거나 오대양의 `배후''중 하나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재희(54.여)
= 오대양 박순자씨의 고교 동창이며 오대양 설립 이사로 집단 변사
사건 한달전인 87년 7월20일 `오대양에 관한 것을 일체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오대양으로 부터 해방돼 집단 변사로 부터 벗어난
인물이다.
가씨는 지난 85년 직원 황숙자씨가 살해 암매장된 것을 알고 부터
생명에 위협을 느껴 수차례 달아났다 붙잡혀 감금,폭행당하기도 했으나
친척중 검찰 관계자가 있어 박씨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를 상대로
타협,각서를 쓰고 풀려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씨는 오대양과 초기 부터 관계해 오면서 박씨와 절친했고
송재화씨(45.여)와도 교분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오대양의 실체나 사채
행방등에 대해 알고 있을 것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검찰 조사에서는
"자금에 관한 모든 것은 박씨만 알고 있다"고 진술해 수사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김기형(40대 초반)
= 세모의 개발실 과장으로 알려진 김씨는 송재화씨가 지난 89년 1월
전남도경에 구속되면서 자금을 김씨에게 건네 줬다고 밝혀 송씨가 건네준
사채가 세모로 들어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송씨는 구속될 당시 경찰에서 지난 82년 8월 부터 84년 1월 까지 광주
교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전부 김씨에게 가져다 줬고 그 증거로 83년
광주어머니회 회원 4명과 함께 논현동 개발실로 찾아가 기모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3천여만원을 김씨에게 건네준 사실과 같은해 4월 직접
3천만원을 주었던 점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당시 김씨는 경찰의 출두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송씨로
부터 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사가
필요하다.
<> 김강규(31)
= 오대양 직원 폭행치사 사건에 가담했다며 자수해와 구속되면서
구원파와 관계없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구원파 권신찬 목사의
생질로 밝혀져 구원파와 오대양을 잇는 역할을 했거나 구원파로 부터
오대양에 파견돼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또 이번 경찰에 자수할 때에도 가장 먼저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자수를 사실상 주도하는 행동을 보였으며 구원파 신도로 밝혀져 오대양과
구원파의 관계등을 밝힐 수 있는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행방이 새로운 인물과 사실들에 의해 조금씩 밝혀지면서 그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오대양과의 관계에 대한 관계자들의 부인에도 불구, 세모와
한국기독교 복음 침례회(구원파)와의 관련 사실을 짙게 해주는 새로운
등장 인물들에 대해 알아본다.
<>이재문(39)
= 김도현씨등 오대양 직원 폭행치사 사건 관계자들을 자수시킨
''배후''라며 나타난 이씨는 김씨와 고향 친구로 김씨가 지난 2월 오대양 때
저지른 죄로 양심에 고통을 받고 있다고 호소해 옴에 따라 당시
관련자들을 자기 집으로 3차례 불러 자수토록 용기를 주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씨는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이전 부터 오대양 사람들에
대해서 알고 있었고 오대양 생존자들의 집단 생활에도 깊숙히 관여해왔던
점등으로 미뤄 단순한 인정적 차원에서 오대양에 관계했던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특히 이씨는 자신이 오대양과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했지만 세모
이사로 있는 고모씨가 운영하는 포장재 납품회사의 영업직원으로 일하고
있고 부인이 세모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속칭 세모 타운에 거주하는 등
세모와 깊숙히 관계해 있어 세모의 일원이거나 오대양의 `배후''중 하나일
수 있다는 지적이다.
<>가재희(54.여)
= 오대양 박순자씨의 고교 동창이며 오대양 설립 이사로 집단 변사
사건 한달전인 87년 7월20일 `오대양에 관한 것을 일체 이야기 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오대양으로 부터 해방돼 집단 변사로 부터 벗어난
인물이다.
가씨는 지난 85년 직원 황숙자씨가 살해 암매장된 것을 알고 부터
생명에 위협을 느껴 수차례 달아났다 붙잡혀 감금,폭행당하기도 했으나
친척중 검찰 관계자가 있어 박씨와 박씨의 남편 이기정씨를 상대로
타협,각서를 쓰고 풀려날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가씨는 오대양과 초기 부터 관계해 오면서 박씨와 절친했고
송재화씨(45.여)와도 교분이 있었을 것으로 보여 오대양의 실체나 사채
행방등에 대해 알고 있을 것으로 지목되고 있으나 검찰 조사에서는
"자금에 관한 모든 것은 박씨만 알고 있다"고 진술해 수사에는 도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김기형(40대 초반)
= 세모의 개발실 과장으로 알려진 김씨는 송재화씨가 지난 89년 1월
전남도경에 구속되면서 자금을 김씨에게 건네 줬다고 밝혀 송씨가 건네준
사채가 세모로 들어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 인물로 부각되고 있다.
송씨는 구속될 당시 경찰에서 지난 82년 8월 부터 84년 1월 까지 광주
교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전부 김씨에게 가져다 줬고 그 증거로 83년
광주어머니회 회원 4명과 함께 논현동 개발실로 찾아가 기모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3천여만원을 김씨에게 건네준 사실과 같은해 4월 직접
3천만원을 주었던 점등을 들고 있다.
그러나 당시 김씨는 경찰의 출두요구에 응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송씨로
부터 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발뺌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조사가
필요하다.
<> 김강규(31)
= 오대양 직원 폭행치사 사건에 가담했다며 자수해와 구속되면서
구원파와 관계없다고 주장했으나 검찰 조사 결과 구원파 권신찬 목사의
생질로 밝혀져 구원파와 오대양을 잇는 역할을 했거나 구원파로 부터
오대양에 파견돼 있었을 가능성도 있다는 주장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또 이번 경찰에 자수할 때에도 가장 먼저 경찰의 조사를 받는 등
자수를 사실상 주도하는 행동을 보였으며 구원파 신도로 밝혀져 오대양과
구원파의 관계등을 밝힐 수 있는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