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 투자하는 국내중소기업들이 크게 늘고있다.
24일 중소기업진흥공단및 한은에 따르면 지난상반기중 중국에 현지투자한
국내기업은 모두 27개사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이상 늘어났으며 특히
이중 한국비료를 제외한 26개사 모두가 중소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면에서도 중소기업의 중국현지투자규모는 2천3백37만달러로 전체
중국투자규모 2천4백40만달러의 96%를 차지했다.
올들어 중국에 대규모 투자한 중소기업으로는 불티나종합상사가 산동성에
98만달러를 투자,현지공장설립을 추진중이며 원강전자는 요녕성에
95만달러를 투자키로 했다.
신발업체인 성보산업도 천진에 98만달러를 투입,현지공장설립을
추진하는등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에서 중국지역진출을 적극 전개해나가고
있다.
한편 지난상반기중 중소기업진흥공단 해외투자상담센터의 상담실적도
총상담건수 3백58건중 30%에 달하는 1백7건이 중국지역에 대한
투자상담으로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역시 중국진출 열기를
반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