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그룹계열 고려석유화학이 89년부터 건설해온 TPA(테레프탈산)연산
20만t규모의 공장이 25일 울산석유화학단지내에서 증설 준공식을 갖는다.
고합그룹은 석유화학기초원료부터 합섬완제품까지의 수직적
일관생산체제구축을 위해 지난 88년 고려합섬 고려종합화학과 일본의
이토추상사가 합작해 고려석유화학을 설립,올해초부터 15만t생산설비를
가동한 이래 5만t을 추가로 증설,이번에 준공식을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장은 TPA의 원료인 PX(파라크실렌)를 계열사인 고려종합화학으로부터
전량공급받아 생산된 TPA의 70%를 고려합섬의 폴리에스테르원료로 공급하게
된다.
증설분을 포함해 모두 1천2백14억원이 투입된 이공장의 준공으로
고합그룹은 PX및 TPA 폴리에스테르의 수직계열화된 생산체제를 갖추고 연간
1천억원이상의 매출신장효과를 얻을수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