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정부는 국영 볼가자동차회사의 주식을 최소한 30%가량 매각할 계획
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2일 소련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소련유수의 자동차메이커인 볼가사는 라다승용차를 생산하고 있으며
소련정부가 매각추진중인 30%지분은 약 10억달러이상의 가치를 가진것
으로 소련언론들은 추산하고 있다.
볼가사의 매각과 관련,지난 67년 볼가사의 자동차공장건설을 도왔던
이탈리아의 피아트사가 이미 투자상담을 벌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소련정부는 볼가사의 주식매각업무를 미국투자회사인 베어스턴사에
의뢰,최고가격으로의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러시아공화국내의 볼가사 자동차공장은 연간 생산량 70만대를 상회하며
12만명의 종업원을 고용하고 있다.
볼가사는 지금까지 해외직접투자대상으로 거론됐던 대형국영기업
명단에서는 제외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