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5개신도시 아파트에 부정당첨된 1백69명이 추가 적발돼 명단이
공개됐다.
24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번에 적발된 1백69명은 2주택이상 소유주이면서
1순위로 청약한 사람이 90명,유주택자가 무주택자로 위장해
무주택자우선공급분에 부정당첨된 사람이 79명으로 나타났다.
이들 1백69명의 부정당첨자는 모두 당첨이 취소됐으며 이들중
주택상가겸용의 복합건물소유자로서 건물을 처분한 5명을 제외한 나머지
1백64명은 재당첨제한조치와 함께 주택공급질서교란혐의로 사직당국에
형사고발됐다.
이로써 작년에 명단이 공개된 51명에 이어 신도시아파트 부정당첨으로
명단이 공개된 사람은 모두 2백20명으로 늘어났다.
건설부는 지금까지 부정당첨자로 적발된 2백20명은 작년말까지 분양된
8만8천3백99가구중 민영주택당첨자 5만6천8백74명에 대한 부정당첨자
조사결과 적발해낸것이라고 밝혔다.
건설부는 또 작년까지 발행된 신도시 주택상환사채 당첨자와 올해 분양된
아파트당첨자들을 대상으로 전산검색작업을 계속 실시,청약무자격자에게
주택이 공급되는 일이 없도록해 주택공급질서를 확립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