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858기 탑승희생자 유족회(회장 박소진.52)는 24일 하오 서울
서초구 양재동 시민의 숲 공원내 위령탑앞 광장에서 유족회원 50여명이
모인 가운데 `폭파범 김현희 규탄결의대회''를 열고 이 사건의 보다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남북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남북한 당국에
제의했다.
유족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지난 87년 11월 발생한 858기 폭파사건은
수많은 의문을 세인에게 제기했다"며 "남과북이 이 문제로 더 이상 갈등과
대립을 심화시키지 않도록 남북한 당국자, 변호사, 수사관, 언론기관,
유족회 대표 등이 참여하는 공동조사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유족회는 이와함께 김현희 즉각 구속처형 <>사고장소에서의 합동위령
제거행 <>언론의 김현희 왜곡보도 중지 등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