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중심상업용지가 무더기로 미분양됐다.
25일 토개공이 성남시민회관에서 실시한 분당중심상업용지 96필지에대한
공개경쟁입찰분양에서 1백여명이 응찰했으나 56필지만 낙찰돼 40필지가
미분양됐다.
토개공은 이에따라 미분양분을 26일 하오3시 업무
근린상업용지미분양분과함께 용도구분없이 재입찰키로 이날 공고했다.
분당중심상업용지가 이처럼 대량미분양된것은 대기업의 신규부동산취득이
금지돼있고 시중자금사정이 어려워 매수기반이 취약한데다 다음달 평촌의
상업업무용지,분당 평촌의 단독주택지등이 잇따라 대규모로
공급되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입찰에서 (주)신도시회원백화점 하나은행 한국투자신탁 대원 영풍등
30개사가 대금일시납부조건으로 우선 낙찰됐으며 26개사가 2차에걸친
일반입찰에서 추가로 낙찰됐다.
최고 낙찰자는 (주)신도시회원백화점으로 예정가 84억원인 2천2백96.8 의
필지를 1백1억3천만원(일시불)에 낙찰받았다.
또 한국투자신탁이 예정가 31억3천만원의 9백19.2제곱미터를
48억5천9백만원에,제일은행이 예정가 40억6천만원인 1천2백33제곱미터를
53억1천8백70만원에,장기신용은행이 예정가 44억7천만원인 1천1백92.6
제곱미터를 55억9천5백만원에 낙찰받는등 금융기관들이 예가의 평균
1백30%선에서 분양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