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5일 대통령령을 통해 타스통신을
대통령실의 직접책임하에 두었다.
대통령령은 이제까지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아온 타스통신을 대통령실의
책임하에 있는 ''국가통제하의 중앙기관''으로 규정했다. 이에 따라 레프
스피리도노프사장도 장관급으로 격상됐다.
대통령령은 또 타스통신은 "정치및 사회 기관들에 관한 중립적인
정보를 수집하고 국가이익에 부합되도록 하며 국내외 사건들에 대한
공정하고 완전한 취재원칙을 준수하도록 해야한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