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유에 지분참여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정유회사 아람코사의
지분율이 32.18%로 확정돼 쌍용정유의 최대주주로 떠올랐다.
쌍용정유는 26일 증권거래소를 통해 제3자 인수방식의 유상증자를 통해
1천9백97만1천7백38주를 발행, 이 가운데 우리사주조합분 20%를 제외한
나머지 1천5백97만7천3백91주를 아람코사에 배정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쌍용정유가 이미 발행한 주식과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신주를 모두
합친 것에서 아람코사의 보유지분이 차지하는 비중은 32.18%에 달한다.
신주의 발행가는 1만8천1백원으로 현재 시세보다 다소 싼값이며
청약일과 납입일은 내달 14일과 `16일로 각각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