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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정부, 훈춘자유무역기지 건설 구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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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정부가 두만강유역의 변경도시 혼춘을 남북한과 소련이 공동참여하는
    자유무역기지로 건설하려는 계획을 구체화하고있어 관심을 모으고있다.
    업계는 이 도시가 동해와 맞닥뜨리는 두만강하구를 끼고 소련및 북한과
    국경을 맞대고있어 북방교역의 거점기지로서 활용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중국방문을 마치고 지난26일 귀국한 정주영현대그룹명예회장이
    전기운중국부총리의 말을 인용,"중국정부가 연내 혼춘에 자유무역시장을
    조성할 방침으로 있다"고 밝히자 업계에서는 구체적인 조성계획과
    국내기업들의 참여범위등을 알아내느라 부산한 모습이다.
    혼춘은 소.북한과의 지리적 근접성과 관련,중국길림성정부차원에서
    오래전부터 자유무역시장건설이 추진되어왔다. 길림성은 특히 두만강변의
    방천지역을 자유무역항구로 개발키로하는 구체적 계획까지 수립,중앙정부에
    정식승인을 요청해왔으나 아직 최종승인을 받지못해온 것으로 알려져왔다.
    이번 정명예회장의 전부총리면담과정에서 전부총리가
    이와관련,중앙정부차원에서의 공동시장개설방침을 언명함에따라 이 계획의
    실행은 이제 시간문제가 된 셈이다.
    업계는 혼춘이 지난80년대중반부터 중국과 북한간 변경무역거점으로
    활용돼왔다는 점에서 공동시장이 개설될 경우 우리의 대북한교역확대에도
    큰 전기가 마련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무공관계자는 "혼춘시 인구의 55%가량이 조선족이며 이 도시는 특히
    북한이 경제특구지정을 추진중인 합산도와는 잇닿아있어 남북한경제교류의
    요충지대로 발전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혼춘을 이용한 북한~중국간 변경무역은 지난85년이후 해마다 2배이상씩
    급증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주요교역품목은 중국측이 기계류와
    경공업제품 농산품등을 내보내고 북한으로부터 정어리 명태등 수산물과
    광산물을 들여오고있다는 것.
    업계는 기계 경공업제품등의경우 국산제품이 중국상품보다 경쟁력에서
    앞서고있어 대북반출확대의 호기가 될것으로 기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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