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신발업체들이 중저가품을 해외에서 생산,국내공급을 크게 늘리고 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5월말까지 대양고무 화인 국제상사
에스콰이어캐주얼 럭키금성상사등이 자사의 중저가브랜드를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등에서 하청생산,수입한 신발은 모두 1백8만켤레
4백74만1천달러인 것으로 집계됐다.
중저가브랜드의 해외생산은 2 3년전부터 크게 늘어나기시작했는데
지난해에도 3백54만켤레 1천2백8만8천달러어치를 수입판매했다.
중저가브랜드인 "월드컵"을 판매하는 화인은 올들어 아동화 샌들
운동화등을 19만켤레 73만5천달러상당 수입했으며 현재 부산항에 중국에서
들여온 운동화 6만켤레 6만5천달러어치가 통관대기중에 있다.
럭키금성은 지난 4월10일부터 3차례에 걸쳐 중국에서 장화 운동화등
11만켤레 9만2천달러상당의 신발을 수입했다.
"아티스"브랜드를 판매하는 국제상사를 비롯 주요신발업체들 대부분이
중저가브랜드의 해외생산비중을 늘리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해외에서 생산된 제품은 제조원가가 국내생산분의 30 50%에 불과,국내에서
판매할 경우 마진폭이 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