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물수출업계가 지난 4월 대구 비산염색공단의 폐수방류사건이후
계속되고있는 7부제조업으로 수출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이의
가동정상화및 제3염색공단 조기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28일 직물수출업계는 한국섬유직물수출조합을 통해 비산염색공단의
화학응집처리시설확장공사가 완료단계에 있음에 따라 8월부터 7부제조업을
해제해줄것과 제3염색공단조기조성을 위한 자금지원을 관계당국에
건의했다.
업계는 수출물량이 크게 늘고있는 시점에서 이같은 염색공단의
7부제조업과 다른 염색업계의 조업률하락으로 가공수요에 비해 염색능력이
크게 부족,납기지연과 물량적체가 심화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가공수요에 비해 염색능력부족률이 30%이상에
이르러 수출을 위한 가공대기물량만 3-4개월분이 적체돼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납기지연이 속출하고 있으며 생지재고만 매달
1천만야드씩 쌓이고 있는데다 염색가공료도 3월에 비해 직물종류별로 15
-20%씩 올라 수출업계에 큰 부담을 주고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