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 소련 항공사 합작 "러시아 항공"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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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키로 했다.
영국항공은 29일 새로 합작설립될 항공사는 에어러시아(러시아항공)로
오는 94년에 첫취항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국항공은 3천4백만달러를 투자해 에어 러시아지분 31%를 갖고 나머지는
소련연방정부와 러시아공화국정부가 소유한다.
에어 러시아는 취항 첫해인 94년에 우선 7대의 보잉767-300을 투입,유럽
북미 극동지역을 운항하게 된다고 영국항공은 밝혔다.
로드 킹 영국항공회장은 "지난 26일 소련정부대표와 에어 러시아합작
설립협정을 체결했다"고 말했다.
킹회장은 합작항공사설립을 통해 영국항공은 활동무대를 넓힐수있고
소련측은 영국항공의 높은 경영기법을 전수받게 됐다고 부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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