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 거래량 고객예탁금이 모두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는 소위
증시3고현상이 나타나고있다.
주초인 29일 증시는 중소상장업체부도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금융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폭발적으로 일어 종합주가지수가 전일대비 21.05포인트
상승한 714.27로 단숨에 710선을 뛰어 넘어 지난해 12월1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5천만주를 넘어선 5천1백58만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으며
거래량 폭발에 힘입어 거래대금도 8천2백88억원에 이르러 올들어 가장
많았다.
주식매수세를 가늠할수있는 고객예탁금 규모도 1조8천3백29억원으로
올들어 최고치를 보인 지난 1월22일의 1조7천6백28억원을 넘어섰다.
이날 증시는 전장한때 조정을 받는듯 했으나 이후 금융주에 쏠렸던 매기가
전종목에 확산되어 시간이 흐를수록 주가가 치솟는 초강세장을 보였다.
전업종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금융업종및 보험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치는등
오름세를 보인 종목이 이날 거래 형성종목의 80%선인 6백62개에 이르렀다.
증시관계자들은 당초 예상한 조정국면없이 종합주가지수가 1차고비로
알려진 700선마저 뛰어 넘는 초강세장이 이어지자 다소 과열되지않나하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