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와 보관이 간편한 유아용 액상(액상)조제분유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이 독점생산하고 있는
유아용액상분유(BF-10,점프1,2)의 금년상반기중 판매량은 4백40만봉(2백
기준)으로 작년같은기간중의 1백72만5천봉보다 무려 1.5배이상이 늘어나는
초고속신장세를 나타냈다.
특히 성장기분유인 점프는 금년1.4분기와 2.4분기중 각각 1백36만봉과
1백41만봉이 팔려 작년상반기중의 판매량 1백6만5천봉을 1.6배나 앞지르고
있으며 광고중단으로 매출이 약10%둔화된 일반조제분유의 판매부진과
뚜렷한 대조를 나타냈다.
신생아분유인 BF-10의 액상분유판매량역시 2.4분기중 84만봉으로
1.4분기의 79만봉보다 5만봉이 늘어 광고중단에 따른 매출타격을 거의
입지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액상분유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과 관련,남양유업은
완전멸균포장에 담긴 액상분유의 장점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있는데다 실온에서의 휴대 보관후 젖병에 바로부어 먹일수있는
편의성이 무엇보다 돋보이기 때문이라고 판매급신장의 이유를 분석하고
있다.
이와함께 조유농도가 일정(13%),아기의 비만이나 영양실조를 방지할수
있을뿐만 아니라 우유에 부족한 철분을 강화한 액상분유 고유의 상품특성이
소비자들에게 점차 높은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