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부들은 3명중 두사람꼴로 가계부를 작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계부 작성자가운데 상당수가 월평균 20만원이상을
저축하며 이들의 가장 큰 저축목적은 주택자금을 마련하는데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30일 저축추진중앙위원회가 전국1,0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분석한 "가계부 이용실태조사"를 통해 밝혀졌다.
조사결과 지난해 가계부를 계속 기록한 사람이 67. 7%이며 쓰다가 중단한
사람이 7%,쓰지 않은사람이 6. 2%로 나타났다. 가계부를 안썼거나 쓰다만
사람들의 대부분이 물가오름세로 인해 의욕이 나지 않아서라고
응답,인플레느낌이 주부들의 피부에 직접 와닿았음을 알수 있다.
응답가계의 월평균저축액은 20만원이상이 63.7%. 이가운데 20만
30만원이 22.5%,30만 50만원이 29.0%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