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로의 자금유입이 가속화되면서 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이 크게 줄어
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고객예탁금은 지난달 22일 연중 최저치인
8천8백33억원에서 한달여만에 무려 1조원 이상 불어나 지난 29일 현재
1조9천8백12억원에 달했으며 이날현재로는 2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고객예탁금의 급속한 증가에 힘입어 25개 기존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은 이 달초 2조4천9백64억원에서 29일 현재 2조7백7억원으로
한달만에 4천2백57억원이나 격감, 증권사의 자금사정이 호전되고 있다.
이들 증권사의 단기차입금을 종류별로 보면 단자차입금이 1조2천1백
22억원으로 월초보다 2천2백79억원 줄었고 <>은행차입은 7천7백78억원으로
1천8백3억원이 감소했으며 <>기타 금융기관으로부터의 차입금은 1백
75억원이 줄어든 4백51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