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박종은)은 31일 "독점적 재벌기업에 의한 과도한
경제력 집중으로 소수에 의한 경제지배, 시장질서교란, 중소기업의
위축등 구조적 모순이 극대화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노총과 경제
기획원간에 경제정책을 협의하기 위한 상설기구로 `경제민주화
실현을 위한 정책협의회''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노총은 이날 기획원에 제출한 건의서에서 경제력 집중 완화를 위한
정책으로 <>소유의 분산과 전문경영권 확립 <>재벌에 대한 여신관리
규제강화 <>노동자의 경영참가 보장 <>금융실명제 실시와 토지공개념
강화 <>경제력 집중 억제법제정등 7개항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