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여일째 계속돼온 목포지역택시파업이 1일 노사간의 합의로 타결돼
오는 3일부터 정상운행된다.
노사양측은 지난달 31일 상오10시부터 목포시청회의실에서 12시간에 걸친
마라톤협상을 벌인끝에 노조측이 주장한 24명의 징계근로자 구제요청을
회사측이 일부 수용함에 따라 정상화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노조원들은 서울 노총회관에서 농성중인 52명의 택시노조원들이
일단 농성을 풀고 목포로 내려와 정상운행에 들어가기로 했으며 오는
7일부터 목포시청회의실에서 노사대표들이 모여 91년도 임금교섭을
벌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