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5일 임기가 만료되는 현 조선대 이곽명총장후임 선출과 관련,
학생들의 참여는 일체 인정치 않아야 한다는 교육부의 공문을 둘러싸고
학교와 교수 학생들이 마찰을 빚고있다.
조선대 총학생회는 이와관련 1일 상오 성명을 발표하고 "총장선출에
학생을 참여시켜서는 안된다는 교육부의 주장은 민주화된 조선대를
와해시키고 대학을 장악하려는 음모"라며 "교육부의 어떤 요구도 수용할수
없다"고 밝혔다.
특히 총학생회는 "학교당국 교수 학부모 학생대표등이 합의, 총장선출
특별위원회까지 구성, 후임총장선출 활동을 해오고 있는데 교육부가
뒤늦게 공문을 보내온 것은 그의도가 의심스럽다"고 주장하고 있다.
총장특별위원회(위원장 문병란교수)도 교육부 공문과 관련,이날상오부터
교내에서 특위 긴급회의를 여는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