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협 대한적십자사 총재는 2일 북한적십자회 이성호위원장
대리에게 전화통지문을 보내 ''한민족철학자대회''준비위원회 소광희
위원장이 북한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 김창원소장에게 보내는 편지를
오는 5일 하오 3시 판문점 중립국감독위원회의실에서 연락관을
통해 전달하겠다고 통보했다.
소위원장은 김소장이 지난 7월30일 보낸 편지에서 대회명칭을
범민족철학자대회로 바꿀 것을 희망한데 대해 명칭변경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다.